현대자동차 1억 대 생산 기념 특별 전시 <One step further 다시, 첫걸음>
현대자동차는 창립 57년 만에 글로벌 누적 생산 1억 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특별 전시 <One step further 다시, 첫걸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2024년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그 원동력을 되돌아보고, 이 여정을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전시회 관람 포인트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층마다 각각 다른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의 개발 및 출시 과정을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포니' 책과 누적 1억 대 생산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에코백, 와펜, 노트 등 다양한 굿즈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층: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뗀 과정을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최초의 고유 모델이자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초기 조립 생산 공장의 모습과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시작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층: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The journey to 100 million)
현대자동차의 생산 제조 기술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및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하며, 각 시대별로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
현대자동차의 성과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을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독자 설계 차량인 '쏘나타 (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엘란트라 (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디자인을 적용한 2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을 통해, 1억 대 달성을 이끈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4~5층: 현대자동차의 오늘과 미래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과 생산 현장을 조명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강조하는 공간입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의 지난 57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전시회에 들어오자 마자 눈에 띄는 '코티나' 입니다.
코티나는 현대자동차가 1968년 처음 조립 생산한 자동차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린 중요한 차량입니다.
이 차는 영국의 포드(Ford)와 기술 제휴를 통해 만들어 졌으며, 포드의 코티나 마크 II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생산 및 판매되었습니다.
깨끗하게 잘 보존된 모습입니다.
다음은 포니의 택시형 모델입니다.
포니는 현대자동차가 1975년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고유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차량입니다.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이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상징적인 차종입니다.
옛날 택시 미터기 입니다.
포니 생산 10만대 돌파 기사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채널을 돌리다' 라는 말은 저 티비를 사용하던 시절 생겨난 말입니다.
국한문혼용체지만 한자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읽는 데 무리는 없습니다.
클래식 하면서 귀여운 굿즈도 판매합니다.
가격은 결코 귀엽지 않습니다.
아반떼의 전신 '엘란트라' 입니다.
엘란트라는 현대자동차가 1990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준중형 세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입니다.
클래식한 바늘 계기판이 정말 예쁩니다.
내부가 정말 깨끗합니다.
다음은 '스쿠프' 입니다.
스쿠프는 1990년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출시한 스포츠 쿠페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차량입니다.
스쿠프는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모델 중에서 최초로 스포츠카의 개념을 도입한 차량으로, 당시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름인 '스쿠프'는 스포츠(sport)와 쿠페(coupe)의 합성어로, 현대적인 스타일과 성능을 상징합니다.
유리창에 반사돼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역시 내부가 깔끔합니다.
자동미션 기어가 인상적입니다.
카세트테이프가 꽂혀있습니다.
다음은 '소나타' 입니다.
소나타는 현대자동차가 1985년 처음으로 출시한 중형 세단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소나타는 그 이름처럼 "우아하고 조화로운 자동차"를 지향하며, 세련된 디자인, 첨단 기술,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차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9세대를 거치며 꾸준히 혁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앞서 본 스쿠프와 엘란트라보다 내부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소나타 1세대의 사양 검토 문서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문서도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윗층에는 캐스퍼 일렉트릭, 아이오닉, 산타페 등 차량이 전시되어 있었고 직접 탑승 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산타페가 못생긴 외관과는 다르게 실내는 꽤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현대자동차 1억 대 생산 기념 특별 전시 <One step further 다시, 첫걸음>의 관람을 마쳤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역사와 발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한다면 아이오닉 5,6, 캐스퍼 일렉트릭, 아반떼, 그랜저, 싼타페, GV70, GV80, G90를 직접 시승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서둘러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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